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6월입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
타는 듯한 갈증을 해소해 주고
끈적끈적한 땀을 씻어주고
우리의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물'에 관한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첫 번째 책은 <물은 예쁘다>입니다.
과학은 딱딱하고 재미없다고 느끼기 쉽지만
이 책은 다양한 상상을 통해 과학적인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더불어 상상력도 키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수도꼭지를 틀 때 무엇이 나오면 좋을까?
물이 어떤 색깔이면 좋을까?
물을 처음 본 외계인에게 물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 주면 좋을까? 등등
아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져가며 책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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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예쁘다 | 김성화 - 교보문고
물은 예쁘다 | 과학에 상상을 듬뿍 뿌려 볼까요? 과학이 따분하고 재미없다고요? 천만에요. 물이 말랑말랑 젤리 같다면? 물이 끈적끈적 얼굴에 달라붙는다면?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신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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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초/중/고 추천도서 > 아침독서 초등학생 추천도서 > 2019년 선정
- 전문기관 추천도서 > 우수과학도서 > 2018년 선정
-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9년 선정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한겨레신문 > 2018년 6월 1주 선정
과학이 따분하고 재미없다고요? 천만에요.
물이 말랑말랑 젤리 같다면? 물이 끈적끈적 얼굴에 달라붙는다면?
생각만 해도 재미있고 신나지 않나요?
과학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면 과학이 흥미로워진답니다.
과학은 상상과 어울리지 않아?
딱딱한 과학에 말랑말랑한 상상이라니, 과학과 상상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우리가 그동안 과학을 지식으로만 배워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힘써 온 김성화, 권수진 선생님이 ‘과학 지식’을 뛰어넘어, ‘과학 상상’을 알려주고자 오래전부터 기획했습니다.
모든 과학은 상상에서 출발했을지 모릅니다. 물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체가 없는 것을 보면서 ‘만물의 근원은 물에서 시작된 것이 아닐까?’라고 상상했을 테지요. 그 상상에서 출발하여 그리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이 물이라 주장했습니다. 거기서 발전하여 과학자들은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하기 이전에도 인간이 물고기에서 진화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지요. 우주 탐험 역시 다른 행성에도 물이 있다면 생명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런 과학자들의 상상이 없었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과학 지식들 역시 탄생하지 못했을 겁니다. 과학자들도 상상을 통해 가설을 세우고 논리적으로 검증해 나가며 하나의 과학 지식으로 만들어 냈으니까요. 이제 왜 과학을 상상이라고 말하는지 알 것 같나요?
부산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 어렸을 때부터 친구였으며 함께 어린이가 읽는 지식 교양책을 쓰고 있어요. 아이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책을 보듯이, 과학과 역사와 지리 책을 재미나게 술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과학자와 놀자》로 제6회 창비 좋은어린이책 상을 수상하였으며 《고래는 왜 바다로 갔을까》 《어린이가 처음 배우는 인류의 역사》 《꼬물꼬물 세균대왕》 《박테리아 할머니 물고기 할아버지》 《과학은 공식이 아니라 이야기란다》 《고양이가 맨처음 cm를 배우던 날》 《몬스터과학》, 《거북선생님 자연과학 교실1,2》 등 여러 책을 썼다.
작가의 말
과학에서는 상상하는 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해요. 아무거나, 아무렇게나 상상한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튼튼한 과학 지식 위에서 상상을 시작해야 하지요! 지식 위에서 호기심이 싹트고, 호기심 위에서 상상이 자라나요. 상상을 통해 올바로, 더 깊이, 더 잘 알게 돼요. 튼튼한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것을 상상했어요. 원자를 상상하고, 중력을 상상하고, 마침내 구부러진 우주를 상상했어요! 과학자들은 이제 우주 너머를 상상해요! 과학자의 상상 덕분에 인류는 자연에 대한 무한한 지식과 이해를 쌓게 되었어요. 아이들도 과학을 배우며 상상할 수 있어요.
- 김성화·권수진
출판사 서평
과학으로 상상하는 법을 배우자!
《물은 예쁘다》는 “이 반짝거리고 촉촉한 건 뭐지?”라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물이 말랑말랑한 젤리처럼 똑똑 떨어진다면, 구불구불한 국수 가락처럼 쌓인다면? 아이는 수도꼭지를 틀면서 마치 물을 처음 만난 것처럼 재미난 상상 속으로 빠지지요.
이 책은 아이의 시선과 상상을 통해 물의 여러 가지 모습과 느낌을 알려줍니다. 투명하고 차갑고 부드러운 물, 손을 넣으면 얼른 자리를 비켜 주는 착한 물, 더운 날에는 사라져 뽀송뽀송한 옷을 입게 해 주는 고마운 물, 담는 그릇에 따라 모양이 달라지는 고집 없는 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물인데도 정작 우리는 물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이런 예쁜 물이 지구에만 있다는 기적 같은 사실에 큰 놀라움을 얻게 되지요.
막연한 상상은 단순한 즐거움으로 끝날 뿐이지만, 과학을 통한 상상은 상상의 즐거움과 함께 지식을 재창조하는 즐거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즐거움까지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과학 지식이 상상의 힘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하고 다채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에게 《물은 예쁘다》로 ‘과학으로 상상하는 법’을 알려주면 어떨까요? 주변의 모든 이치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해하고, 과학 지식에 호기심을 품으면서 세상을 향해 더 큰 꿈을 키우는 아이로 자라게 도와줄 것입니다.
출판사인 토토북에서 제안하는 독서 지도안 첨부합니다.
아래는 자체 제작한 독후 활동지입니다.





두 번째 소개할 책은 <물의 여행>입니다.
<물의 여행>이라는 같은 제목의 책들이 몇 권 있는데,
이 책은 물의 순환 과정을 위주로 설명하고 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
다양한 색상의 종이를 통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물을 표현할 수 있는 책이에요.
책 뒷면에 색지가 붙어 있어서 활용할 수 있어요.
물의 여행 | 송혜승 - 교보문고
물의 여행 | 또르르…… 물 한 방울, 어디로 갈까요?꽁꽁 언 고드름이 녹아내리고 어느새 봄기운이 꿈틀거려요. 나무 위로 새들이 날아들고 겨울잠 자던 다람쥐가 깨어나는 계절. 작은 물방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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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위로 새들이 날아들고 겨울잠 자던 다람쥐가 깨어나는 계절.
작은 물방울은 자연이 기지개를 켤 때가 됐음을 바삐 알려요.
초여름 싱그러운 물방울은 살랑살랑 하늘로 올라가더니 비가 되어 내려와요.
그러고는 우리 집으로, 공원으로, 종탑으로 유유히 흘러와요.
다시 찬 바람이 불어오지만, 물방울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모습을 바꾸어 우리 곁으로 오지요…….
책장을 넘겨 물과 함께 여행해 보세요.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순환 속에서 ‘물 한 방울’은 얼마나 경이로운 여행을 할까요?
작은 물 한 방울이 ‘자연’과 ‘우리’와 ‘세상’을 연결시켜 주어요.
작가정보
저자(글) 송혜승
그림책 작가이며 실내 디자이너로 활동합니다.
《물의 여행》은 종이를 칼과 가위로 섬세하게 오려서 돌고 도는 자연의 순환을 직관적인 대칭 구조로 담아냈습니다.
그림책 《노아의 방》, 《나무를 만져 보세요》, 《계절을 만져 보세요》를 냈으며, 도서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미술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출판사 서평
물의 흐름을 통해
생태계의 순환과 계절의 변화를
직관적 대칭 구조로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책!
‘물의 여행’에 ‘인간’ 또한 한 부분임을,
자연과 우리가 동떨어지지 않았음을
공감하는 서정적인 작품.
아름다운 색채, ‘채움과 비움’의 조화,
미술 놀이를 위한 특별 색종이 페이지까지,
치밀하게 재단된 풍부한 시각 예술을 맛보다!
■ 생명의 시작, 물!
자연도, 사람도, 모두 포용하는 물의 유연하고 따뜻한 힘.
《물의 여행》은 자그마한 물방울들이 계절을 돌고 도는 모습을 함축적인 그림과 시적인 텍스트로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책이에요.
땅속에서 깨어난 물방울들은 하늘로 올라가 몽글몽글 맺혀요. 화면 가득 세차게 떨어지는 빗줄기가 되었다가 수평으로 잔잔히 흐르는 바다가 되어요. 바람에 밀려가는 낙엽과 흩날리는 눈송이들은 빙글빙글 춤을 추지요.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형태를 바꾸는 물. 리드미컬한 변주 속에서 물의 여행은 통통 튀는 듯 발랄하다가 깊은 서정성으로 다가옵니다.
동그란 점으로, 가느다란 선으로 아주 담백하게 표현되는 물. 그 순환 구조 속에 경이로운 생명력을 품고 세상 모든 것들의 시작이 되어 주는 물. 물은 끊이지 않고 돌며 자연과 사람 모두를 품어 안아 끝내 ‘나’의 손에 도착하지요.
물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따라가며 그 여행에 우리도 함께 참여하고 있음을, 우리 또한 자연의 일부분임을 곰곰 생각해 봅니다.
■ 종이 오리기 기법,
계절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색,
글자 배열까지 섬세하게 다듬은 감각적인 작품!
종이를 섬세하게 오려 하나하나 꼼꼼하게 붙인 이 작품은 종이 질감의 입체성과 색지의 특별한 색감으로 계절의 아름다움을 더 없이 간결하게 시적으로 전달합니다. 송혜승 작가는 전작인 《노아의 방》에 이어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종이의 물성을 그대로 느끼며 손끝으로 자연을 만져 본다.”는 평소의 철학을 구현합니다. 하얀 종이 위에 단 한 색만으로 펼쳐지는 장면들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으며, 시간과 공간의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시원하고 밝은 색감으로 시작한 그림은 겨울로 갈수록 오히려 따뜻하고 포근한 색으로 변해 가지요. 나무의 청량한 하늘색, 생명이 움트는 봄의 노랑,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 장면마다 가득한 강렬한 색감은 계절의 분위기를 참신한 상징으로 드러내 자연의 변화를 물씬 느끼게 합니다. 그 바탕에는 아무리 추운 계절에도 그 안에 담긴 따뜻함을 놓치지 않고자 하는 작가의 긍정적인 세계관이 깔려 있습니다.
이야기 끝에는 앞에 쓰인 여러 색이 한데 어우러진 영롱한 ‘눈 결정’이 등장해, 모든 것을 아우르며 연결점이 되는 ‘물’의 역할을 다시 한 번 드러내 줍니다. 책을 다 읽고 찬찬히 되짚어 가며 앞에 나왔던 색들을 찾아보는 것도 이 그림책의 또 다른 재미일 것입니다.
■ 간결하면서도 치밀하게 재단된 대칭의 미,
미술 놀이를 위한 특별한 색종이,
시각과 촉각 모두를 충족시키는 예술 책!
단색의 종이 오리기 그림 속에서 눈에 띄는 또 다른 요소는 아름다운 ‘대칭 구조’입니다. ‘채워진 면’과 ‘비워진 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양면적인 경계는 사물의 이면과, 상반되는 특성이 한 계절에 내포되어 공존하는 자연의 섭리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그 속에 하얀 여백은 보다 편안하게 보다 직관적으로 장면을 이해하게 돕습니다.
작가는 세심하게 연출된 대칭과 여백의 계산 속에 자연과 미술을 바라보는 독특한 관점을 녹여 냅니다. 오늘 이 순간은 어제와는 분명히 다른 순간이지만, 지나간 계절이 돌아오듯 시간은 되풀이된다는, 삶에는 한편으로 기쁨과 슬픔이, 즐거움과 고통이 번갈아 찾아온다는 사실 말입니다. 고드름 아래로 떨어지는 찰나, 잎사귀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 공원을 유유히 흐르는 그때…… 물의 긴긴 여행 속 작은 순간들은 우리 삶의 여러 찰나를 떠올리게 하지요. 이 책을 통해 나의 ‘오늘’을 이루는 순간순간들에 대한 ‘경이와 감사’를 함께 음미해 보라고 작가는 속삭입니다.
그동안 작가는 미술 워크샵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성을 북돋우는 다양한 활동을 해 왔는데, 《물의 여행》에서도 특별한 색종이 페이지를 본문 뒤에 붙여 아이들이 직접 손을 움직여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색종이를 활용해 책 속 장면을 따라해 봐도 좋고, 마음껏 자르고 붙이며 나만의 그림을 만들어 봐도 좋습니다. 이 책의 중요한 장점 중 하나인 대칭 형식을 연습하는 것도 재미난 미술 놀이가 될 거예요.
부드럽게 스며들어 넓은 세상을 끌어안는 물.
물 한 방울에 깃든 겸손함과 포용력을 생각하며 내 손 위에 떨어진 물의 힘을 느껴 보세요.
자연과, 생태계와, 나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며 자연의 이치에 좀 더 가까워질 거예요.
세 번째 책 역시 <물의 여행>이라는 책이에요.
이 책은 물의 순환 과정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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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여행 | 크리스텔 위에 고메즈 - 교보문고
물의 여행 | 《물의 여행》은 하늘에서 구름 속 물방울이 비나 눈이 되어 내린 후 산이나, 도로, 호수, 강을 거쳐 다시 바다에까지 흐르고, 그 과정에서 증발해 올라가 다시 구름 속 물방울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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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크리스텔 위에 고메즈
저자 크리스텔 위에-고메즈는 파리 근처에 살고 있으며, 역사·지리 선생님입니다. 언론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고, 어린이들을 위해 글도 쓰고 그림도 그려 책을 펴내고 있습니다.
출판사 서평
다산기획 과학지식그림책, ‘사이언스 톡!’
구름 속 물방울의 여행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이언스 톡!》 시리즈는 일상생활 속 자연과학 현상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도록 하는 다산기획의 과학지식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과학 현상에 대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품을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그 첫걸음을 내딛는 데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시리즈는 자연과학 분야뿐 아니라 세상을 대하는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태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 시리즈의 첫 책인 《물의 여행》은 하늘에서 구름 속 물방울이 비나 눈이 되어 내린 후 산이나, 도로, 호수, 강을 거쳐 다시 바다에까지 흐르고, 그 과정에서 증발해 올라가 다시 구름 속 물방울이 되는 물의 순환 과정, 즉 물의 여행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그림을 넣어 풀어쓴 과학지식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구름 속 물방울이 이슬비, 소낙비, 폭우 등 다양한 형태의 비가 되어 땅에 내려오거나 추울 때는 눈이 되어 내린 후 길가나, 계곡, 시내, 호수, 강을 거쳐 바다에까지 흐르면서 다시 하늘로 증발해 올라가 구름 속 물방울이 되어 다시 땅으로 내려오는 물의 순환 과정을 쉽고 명쾌한 이야기와 아이들의 시선을 끌만한 독특하고 기발한 그림을 덧붙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의 다른 형태인 눈은 왜 내리는지, 구름은 크기나 높이에 따라 어떤 종류가 있으며, 안개, 이슬, 수증기, 얼음, 눈 등 자연과 일상 속에서의 물의 다양한 형태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물의 순환 과정이 우리를 포함한 자연에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지 등 물의 순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자연과학현상에 대해 간략하면서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물의 순환과정을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또 딱딱한 자연과학 내용을 좀 더 친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접할 수 있도록 독특하고 편안한 그림을 양쪽 펼친 면으로 시원하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물의 순환 과정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과학교과에 맞춰 물의 순환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물질의 변화과정이나 형태, 자연의 순환 등 구체적인 과학 지식을 좀더 깊이 있게 정리해 책의 끝부분에 부록으로 따로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는 《물의 여행》을 통해 아이들이 물의 순환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 과정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하고 소중한지를 함께 느꼈으면 합니다. 더불어 물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섭리나 의미,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의 순환 과정을 통해
자연 현상과 이치, 섭리,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느껴보아요!
“구름이 몰려와요.
이슬비가 오려는 걸까요? 소나기가 오려는 걸까요?”
아주 가늘게 내리는 이슬비가 오네요. 목욕하는 엄마를 위해, 식물에 물을 주는 아이들, 아기,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연인을 위해 필요하답니다. 이슬비는 웅덩이와, 연못, 풀밭의 물 고인 곳, 땅이 파인 곳, 보도, 땅속에까지 흘러 들어가요. 물을 흙을 적시고 식물은 목이 말라 그 물을 열심히 빨아올립니다. 땅속으로 흐른 물을 바위 사이에 갇히기도 하고 땅속 호수에서 만날 수도 있어요.
아침에는 공기가 아직 선선해 풀이 촉촉이 젖어 있어요. 낮에 태양 열기 때문에 증발했던 수증기가 온도가 내려가는 밤 사이 다시 액체가 된 거랍니다. 산꼭대기는 너무 추워 구름 속 말방울이 내려오면서 별 모양의 눈송이로 되어버려요. 냉장고에서 물이 얼음이 되는 것처럼요.
날씨가 아주 흐리고 공기 중에 습기가 많으면 안개가 낀 거랍니다. 안개도 구름과 마찬가지로 아주 작은 물방울이 모여서 된 거랍니다. 산꼭대기의 내린 비는 산허리를 따라 줄줄 흐르고, 시내에서 강을 거쳐 바다에까지 흘러요. 반면에 지하수층에서 물을 샘물처럼 솟아날 때도 있지만, 물을 찾기 위해 일부러 우물을 파야 할 때도 있어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어요? 강물과 빗물이 바다로 간 것이라면 바닷물은 왜 짤까요? 아주 아주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때, 어머어마한 비가 내렸어요. 엄청난 이 비로 땅과 바위가 품고 있던 소금이 녹아든 것이랍니다.
햇볕 쨍쨍, 바람 솔솔, 물이 바다 표면에서 벗어나 공기 속에서 증발해 올라갑니다. 물론 호수나 강, 시내에서도 물은 증발한답니다. 자꾸자꾸 올라가 공기 중에 수증기 많아지면 구름 속으로 모여들지요. 그름 중에는 커다란 구름, 작은 구름도 있고, 둥그런 구름, 납작한 구름도 있으며, 흰 구름, 잿빛 구름도 있어요. 모든 구름에는 저마다 크기와 높이에 따라 이름이 있답니다. 새털구름, 비늘구름, 무리구름, 양떼구름, 비구름, 두루마리구름, 안개구름, 두루마리구름 등.
하늘에 떠다니던 구름이 찬 공기를 만났다가 더운 공기를 만나고, 다시 찬 공기를 만나면 작은 물방울들이 바쁘게 움직이다가 서로 합쳐지고, 그러다가 다시 물방울이 구름을 빠져나가면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한답니다. 저런!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이번에는 어떤 비가 내릴까요?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장마 기간이 더 길다고 해요.
후덥지근하고 지루한 장마 기간에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함께 물의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자체 제작한 독후 활동지는,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개인 학습 용도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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