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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활동지

"아니, 싫어!"를 외치는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

by 글고운샘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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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온다습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신 분들 많으시죠?
이런 날씨에 엄마가 하는 말마다
"아니!", "싫어!"를 외치며 아이가 청개구리처럼 군다면
엄마의 분노는 화산처럼 폭발할 거예요.
 
오늘 함께 볼 그림책 <아니사우루스>에도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 좋아하는
작은 공룡 '아니사우루스' 때문에
엄마의 분노가 화산처럼 폭발했어요.
화난 엄마를 피해 슬그머니 집밖으로 나온 아니사우루스에게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오늘은 <독서평설 초등 첫걸음 5월호>에
소개된 책이기도 한
노인경 작가의 <아니사우루스> 함께 볼게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792530

아니사우루스 - 예스24

‘아니’라고 말하면 왜 안 돼?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BIB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 노인경 신작!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야. 날이면 날마다 엉

www.yes24.com

책소개
‘아니’라고 말하면 왜 안 돼?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BIB 황금사과상 수상 작가 노인경 신작!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야. 날이면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고, 엄마가 하는 말마다 ‘아니’라며 받아치지. 그러다 엄마 공룡이 화산처럼 폭발하게 만들기도 해. 그런데 말이야, ‘아니’라고 말하는 게 꼭 나쁘기만 한 걸까? 작은 공룡 아니사우루스가 ‘아니’라는 말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냈는지 궁금하지 않니?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6792530>
 
https://youtu.be/tGrC8dL_pXA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1명)

글그림 : 노인경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그동안 쓰고 그린 책으로 ‘밤이랑 달이랑’ 시리즈와 그림책 『자린고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숨』 『고슴도치 엑스』 『곰씨의 의자』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책청소부 소소』 등이 있으며 동시집 『맛있는 말』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엄마의 법칙』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 등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 브라티슬라바 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고슴도치 엑스』로 2015 화이트 레이븐에, 『숨』으로 2019 IBBY 사일런트북에 선정되었다
 

줄거리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이다. 날이면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고, 엄마가 하는 말마다 ‘아니’라고 받아친다. 그 바람에 엄마 공룡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만다. 아니사우루스는 슬그머니 집을 빠져나와 엄마 마음을 풀어 줄 방법을 궁리하는데,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이 허둥지둥 몰려온다. 티라노라는 이름을 가진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해골이 되고 말 거야.” 오들오들 떠는 친구들을 보며 아니사우루스는 큰 소리로 외친다.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아니사우루스는 티라노를 물리치고 친구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청개구리 아니사우루스의 ‘아니’ 사용법

아니사우루스는 뭐든지 ‘아니’라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작은 공룡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엉뚱한 일을 벌이고, 엄마가 잔소리라도 할라치면 냉큼 ‘아니’라며 토를 달지요. 아니사우루스가 벌이는 일들은 정말이지 예측 불허에 상상 초월입니다. 온몸에 꿀을 처덕처덕 바르지 않나, 열이 펄펄 나는 데도 밖에 나가 그네를 타지 않나…….

“지금 뭐 하는 거야? 꿀은 바르는 게 아니라 먹는 거야.” 엄마가 화들짝 놀라 나무라는 데도 아니사우루스는 천연덕스럽기만 합니다. “아니, 바르는 거야. 이렇게 하면 벌레들이 다 나한테로 와. 난 얘네들이 정말 좋거든.” 열이 펄펄 나는 날에는 또 어땠게요. “오늘은 집에서 쉬어. 푹 쉬어야 얼른 나아.” 엄마가 걱정스레 말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아니, 나가 놀아야 나아. 찬 바람을 쐬어야 열이 안 나지.”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공룡이 화산처럼 폭발하고 맙니다. 아니사우루스가 싫어하는 상추만 쏙쏙 골라 밭에 내다 버린 탓이지요. 게다가 “상추는 어디 갔어? 또 버렸니?” 엄마가 묻자 “아니, 자기들이 살던 데로 간다면서 가 버렸어. 저기 있네.” 하며 능청을 떱니다. 엄마 공룡이 머리끝까지 화가 날 만도 하지요.

아니사우루스는 무서운 말을 쏟아내는 엄마를 피해 슬그머니 집을 나섭니다. 그러고는 엄마 화를 풀어 줄 방법을 궁리하는데, 잔뜩 겁에 질린 공룡 친구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티라노라는 무시무시한 공룡이 나타났다지 뭐예요. “우리 모두 잡아먹히고 말 거야. 해골이 되고 말 거야.” 친구들이 오들오들 떨고 있을 때였지요. “아니, 우리는 해골이 되지 않아! 우리는 겁쟁이가 아니잖아!” 아니사우루스가 큰 소리로 외칩니다. 티라노를 물리칠 좋은 방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아니’라고 말하는 너를 응원해!

작은 공룡 아니사우루스는 자아가 싹트기 시작할 무렵의 아이들을 꼭 닮았습니다. 그 무렵의 아이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아니’지요, 걸핏하면 ‘아니’를 외쳐 대는 아이를 상대하다 보면 절로 뒷목을 잡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아니’가 꼭 나쁘기만 한 걸까요? 궁금한 것은 절대 못 참고, 하고 싶은 일은 꼭 해 봐야 하고,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 하기보다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고픈 그 마음을 ‘아니’에 꾹꾹 눌러 담아 외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른들의 ‘안 돼!’ 공세에 맞서서 말이지요.

어쩌면 아이들의 ‘아니’는 자신들을 안전선 안에만 두려 하는 세상에 맞서 ‘나다움’을 기르는 힘이자, 나아가 세상 속에서 ‘나다움’을 지키는 힘이 될지도 모릅니다. 걸핏하면 ‘아니’로 엄마의 인내심을 시험하던 아니사우루스가 그 ‘아니’로 스스로와 친구들을 멋지게 구해 냈듯이 말이지요.

이 책을 쓰고 그린 노인경 작가도 아이를 기르는 엄마로서 아이의 ‘아니’에 뒷목을 잡을 일이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아니’가 제대로 쓰였을 때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잘 알기에, 이 책으로 ‘아니’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이들이 세상이 요구하는 규칙과 질서에 편입되기 전에 더 많은 도전과 시도, 그리고 저항을 해 보기 바라는 작가의 격려와 응원이 세상의 많은 ‘아니쟁이’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노인경 작가는 실제로 엄마 말에는 뭐든지
"아니!"를 외치는 아들을 보면서
아니사우루스라는 캐릭터를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저희 집에도 아니사우루스가 두 명이나 살고 있네요. 

 

하지만 '아니'라는 말이
꼭 부정적이고 나쁜 말이라고만은 할 수 없어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
부담스럽고 싫어도 상대방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이런 저에게도 아니사우루스처럼
"아니!"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그리고 또 '아니.'라고
당당하게 외쳐야 할 때는 언제인지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아요.
 
아래는 예스 24에 실린 <아니사우루스> 독서지도안이에요.
 

아니사우루스 놀이책.pdf
3.33MB

 
 

두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책은 
박정섭 작가의 <싫어요 싫어요>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731776

싫어요 싫어요 - 예스24

밥 먹기 싫어요! 양치하기 싫어요! 학원 가기 싫어요!입버릇처럼 하는 말 속에 담긴 아이들의 속마음이거 할래? 저거 할까? 밥 먹어야지. 책 읽어야지. 양치할까?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해야 할 것

www.yes24.com

 
 
 
책소개
밥 먹기 싫어요! 양치하기 싫어요! 학원 가기 싫어요!
입버릇처럼 하는 말 속에 담긴 아이들의 속마음

이거 할래? 저거 할까? 밥 먹어야지. 책 읽어야지. 양치할까?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해야 할 것들을 이야기하는 어른들. 언제나 싫다고 하는 아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모습이지요. 언제나 싫다고 하는 아이의 속마음이 궁금합니다. 그럼 넌 무얼 하고 싶은데? 하고 물어보고 싶어지기도 하지요.

『싫어요 싫어요』는 이렇게 싫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아이에 대한 그림책이에요. 하기 싫은 게 참 많은 주인공의 투정이 머나 먼 ‘마리다 별’에까지 닿아 ‘마리다 외계인’이 찾아옵니다. 넌 지구에 잘못 태어났다고 말하며, 마리다 별로 가자고 하지요. 하기 싫은 것들을 모두 하지 않아도 된다는 외계인의 제안은 솔깃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외계인을 따라가지 않아요. 싫다고 절대 말할 수 없는 고대하는 일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싫어요 싫어요』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예리하게 포착해, 유쾌하고 개구지게 담아냈어요. 박정섭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꿈틀거리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 출처 : 예스 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09731776>

글그림 : 박정섭
 
1979년생으로 식당, 공사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상상력의 크기가 산만 하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상상력을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며 늙어 가고 싶답니다. 그림책 『검은 강아지』, 『그림책 쿠킹박스』,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 『짝꿍』을 지었고, 동시를 쓰고 그린 『똥시집』이 있습니다. 『토선생 거선생』의 이야기를 쓰고, 『담배 피우는 엄마』, 『콧구멍 왕자』, 『우리 반 욕킬러』, 『으랏차차 뚱보클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묵호에서 그림책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 일찍 일어나야지.
- 싫어요!
-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지.
- 싫은데요?
- 학원에 갈 시간이야.
- 싫다니까요!
언제나 싫다고 말하는 아이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 깜짝 놀랄 사실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요. 아이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언제나 싫은 것만은 아닌 아이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

출판사 리뷰

싫은 걸 싫다고 말하면 안되나요?

싫은 걸 싫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얄밉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속이 시원하기도 해요. 계속 그렇게 살다가는 로봇이 되고 말 거라는 ‘마리다 외계인’의 경고에 마음 한편이 뜨끔하기도 하고요.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스스로 결정하고 싶은 아이, 눈치 보지 않고 자기의 마음을 드러내는 솔직함이 담겨 있어요. 오늘만큼은 나를 차분히 톺아보고 ‘싫어요!’ 하고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외쳐 보세요. 혹시 어른들 눈치가 보여 아직 솔직하게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다면 책 속 곳곳에 큐알 코드를 눌러 따라 해 보세요!

오늘만큼은 싫다고 말하지 않을래요!

싫은 걸 싫다고 말하는 것만 용기 있는 행동일까요? 싫은 걸 기꺼이 해내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에요. 좋아하는 것만 하며 살 수 있다는 ‘마리다 별’로 떠나지 않고, 싫은 게 가득한 지구에 남기로 결정한 주인공처럼 말이지요. 주인공이 지구에 남은 이유는 바로, 내가 싫어하는 게 무엇인지 잘 아는 만큼, 좋아하는 것도 잘 알기 때문이에요. 사실 싫어하는 걸 해야, 좋아하는 것도 할 수 있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지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양치하는 것도 싫지만, 소풍을 가려면 아침 일찍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일어나고, 후다닥 밥을 먹고 양치도 해야 하는 것처럼요!

지금 당장은 귀찮고 짜증 나는 일도, 가만 생각해 보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일일 때가 있어요. 그걸 어린이들은 모르지 않는다니까요. 책장을 펼쳐 다시 살펴보면 우리는 한 가지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 있어요. 싫다고 말할수록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 ‘마리다 외계인’이 불러온 비가, 아이의 선택과 함께 어떻게 달라지는지요. 어쩌면 소풍 전날 날씨가 안 좋을까 봐 걱정하게 되는 건 그동안 우리가 외친 ‘싫어요!’ 때문은 일지도 몰라요. 싫다고 말하던 지구의 아이들이 마리다 별에 따라가 무엇인가 하고 있는 마지막 장면은. 작가가 여러분들에게 슬쩍 던지는 힌트랍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까요?

교과 연계
〈누리과정〉
의사소통 -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 나를 알고 존중하기, 더불어 생활하기

〈초등교육과정〉
1학년 1학기 국어 - 7. 생각을 나타내요
1학년 2학기 국어 -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 8. 마음을 짐작해요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학원에서 수업을 하다 보면 학교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이랑 놀고도 싶고 집에서 쉬고도 싶고
공부를 또 하기도 싫은데
엄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원에 와서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학생들이 있어요.
그런 학생들을 보면 짠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늘 하고 싶은 일만 하고,
하기 싫은 일은 안 하며 살 수는 없기에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은 무엇이며,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책 안에 총 세 개의 큐알코드가 있는데
책을 읽을 때 틀어놓을 수 있는 배경음악과, 
'싫어요 싫어요'노래,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릴 수 있는
'마리다 우주 명상'이 실려 있어요.
명상 음악은 잠자기 전 틀어놓고
아이와 함께 명상에 잠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준비한 독후 활동지는 <아니사우루스>입니다.
(자체 제작한 활동지로, 상업적인 용도가 아닌, 
개인 학습 용도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0123
아니사우루스-수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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