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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함께하는 삶39

<달과 6펜스> 서머싯 몸 달과 6펜스 프랑스의 후기 인상파 화가 폴 고갱을 모델로 한 중년의 사내(스트릭랙드)가 달빛 세계의 마력에 끌려 6펜스의 세계를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세속의 세계에 대한 냉소 또는 인습과 욕망에 무반성적으로 매몰되어 있는 대중의 삶에 대한 풍자가 담겨있는 소설. 저자 서머싯 몸 출판 민음사 출판일 2000.06.20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주일 예배를 마칠 때마다 목사님이 해주시는 기도 속에 꼭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무엇을 하며 왜 사는지 알지 못하기에......" 그저 매 주일 의례적인 기도문이라고 생각했던 이 문장이 프랑스 후기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인 고갱의 작품명이라는 것을 안 것은 최근 일입니다. 뭔가 어둡고 .. 2023. 3. 30.
<아 Q정전> 루쉰 아Q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너머학교 고전교실 9) 중국 근대문학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루쉰의 소설 《아Q정전》은 1921년에 연재되었던 중편소설이다. 《아Q정전》이 발표되자 ‘아큐주의’라든가 ‘아큐정신’이라는 말들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아큐는 자신이 받은 굴욕이나 패배감을 상상 속에서 뒤집으며 ‘정신 승리’하거나, 자신보다 강한 자에게는 비겁하고 약한 자에게는 군림하려 드는 ‘노예근성’의 소유자였다. 『아Q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는 《아Q정전》을 청소년들에게 소개하는 책이다. 작가인 루쉰을 화자로 내세워 소설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들려주고, 소설에 담겨 있는 중요한 주제들을 우리의 삶과 연결시켜 다시 이야기한다. 또 루쉰의 일대기를 다루고, 《아Q정전》의 주제와 상통하는 루쉰의 .. 2023. 3. 30.
<이방인> 알베르 카뮈 이방인 1942년 『이방인』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카뮈는 알제리에서 태어난 젊은 무명작가에 불과했다.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한순간도 프랑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진 적이 없는 걸작이 되었다. 두 차례에 걸친 세계 대전을 겪으며 정신적인 공허를 경험한 당대 독자들에게 카뮈는, “영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뫼르소라는 인물을 통해 관습과 규칙에서 벗어난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 이 작품은 아직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살아 숨 쉬고 있다. 민음사에서는 불문학 최고의 ..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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