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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함께하는 삶39

'선생님' 관련 그림책 지난 주 새학기 관련 그림책에 이어오늘은 '선생님'을 주제로 한 그림책을 가져왔어요.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 있으신가요? 학창 시절 만난 선생님과의 특별한 경험은 아이의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하는데요,오늘 읽을 그림책을 통해서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 보고,선생님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선생님은 몬스터[선생님은 몬스터]은 예민한 아이와 괴팍한 선생님이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 낸 작품입니다. 우리는 종종 한 가지 모습만 보고 다른 사람의 이미지를 규정하곤 합니다. 이미지가 강할수록 오해를 부르기도 쉽습니다. 피터 브라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비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커비 선생님은 진짜 몬스터가 아니라 바비의 눈에만 몬스터처럼 보였.. 2025. 3. 24.
새학기에 만나보면 좋을 그림책 새로운 시작은 누구나 떨리고 설레겠지만특히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1학년 친구들과처음 초등학교에 아이를 입학시킨 학부모님들이가장 설레고 떨릴 것 같아요. 저도 우연한 기회에 1학년 아이들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지난 주 첫 수업을 마치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도 1학년 친구들이랑 수업을 하면서 참 대견하다고 느꼈던 점은 학교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았고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다는 거예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보다 더 다양한 과목을 배울 수 있고,교실도 넓고, 급식도 맛있고, 재미있다고 대답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단, 아침에 좀더 일찍 일어나야 하는 거랑 교실에 놀잇감이 다양하지 않은 점이아쉽다고 대답하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2025. 3. 17.
<불안구슬> 한솔 / 노란돼지 불안구슬     의 주인공 아리는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부터 걱정이 한가득이다. '잘 모르는 친구랑 짝이 되면 어떡하지? 엘리베이터가 떨어지면 어떡하지? 체육 시간에 달리기하다 넘어지면 어떡하지? ' 등등 아리의 걱정은 끝이 없이 이어진다. 그러다 문방구 할머니가 건네주신 걱정엽서를 받은 아리는 정성스럽게 걱정거리를 써서 창문에 붙여 놓는다. 한밤중 아리의 집을 찾아온 걱정배달부와 함께 길을 나선 아리는 냠냠산에서 와구와구 씨를 만나게 된다. 와구와구 씨에게 불안구슬을 건네받은 아리는 불안구슬을 따뜻하게 잘 돌봐주어야 한다는 와구와구 씨의 말에 불안구슬을 따뜻하게 잘 돌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마음속 불안을 잘 돌보면 투명해지는 불안구슬. 아리는 여전히 여러 가지 걱정이 떠올랐.. 2024. 11. 13.
<마음 수선>최은영 글 / 모예진 그림 / 창비 마음 수선아픈 마음을 고장 난 사물에 비유하여 이야기하는 그림책 『마음 수선』(최은영 글, 모예진 그림)이 출간되었다.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시계, 전등, 침대, 텔레비전, 우산 등 일상의 물건이 망가져서 벌어지는 일을 기묘하게 펼친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연출과 어둠에서 빛으로 나아가는 흐름으로 우리 각자에게 내재한 힘과 연대의 가치를 조명한다. 우울, 트라우마, 불안 등 마음의 문제를 내밀하게 다루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줄거리 노래하지 않는 뻐꾸기시계, 아무리 스위치를 눌러도 켜지지 않는 전등, 잠그려 애를 써도 물이 쏟아지는 수도꼭지……. 고장이 난 물건은 아픈 마음을 닮았습니다. 마음도 수선이 되나요?저자최은영출판창비출판일2024.03.15  "괜찮습니다...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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