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독서와 함께하는 삶39 <맨홀> 박지리 / 사계절 맨홀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합★체》의 작가 박지리의 두 번째 작품 『맨홀』. 자기 안에 괴물처럼 도사리고 있는 구멍에 빠져 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열여덟과 열아홉의 봄을 죽음으로 맞아야 했던 소년. 열여덟의 봄에는 그토록 죽이고 싶었던 아빠가 16명의 목숨을 구한 소방 영웅이 되어 세상을 떠났다. 아빠만 없으면 엄마와 누나와 함께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간병 일을 하느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엄마와 공연을 핑계로 잦은 외박을 하는 누나 때문에 소년은 이유 모를 분노에 사로잡혀 방황한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와 닮은 모습이 되어간다. 결국 소년은 열아홉 살 봄에 살인을 저지르고 청소년 보호관찰소에서 지내게 되는데…. 저자 박지리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 2024. 2. 25. <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 / 월북 타샤의 정원 우리가 사랑한 정원, ‘타샤의 정원’ 리커버 한정판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책으로, 타샤가 보내는 사계절이 따사로운 글과 그림 같은 사진으로 담겼다. 고운 드레스를 차려 입고 맨발로 정원을 거닐며 꽃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타샤 튜더 스타일을 그대로 닮은 아름다운 책이다. 타샤 튜더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56세에 정원 가꾸기에 도전하여 지상 낙원을 창조한 원예가, 100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낸 동화책 작가이자 삽화가, 텃밭에서 거둔 열매로 식탁을 차리는 요리의 대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쓰는 자연주의자, 남편과 일찍이 이혼한 후 다섯 남매를 홀로 키워낸 강인한 엄마… 타샤는 우리가 꿈꾸는 삶의 가능성을 몸소 보여준 롤모델이 되었다. 이 책은 타샤의 최고 자랑이.. 2024. 2. 23.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 팩토리라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 2024. 2. 23.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 갈라파고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부족한 것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 음식점에서는 손만 조금 댄 반찬들이 쓰레기통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우리가 이렇게 음식을 낭비하며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밥 한끼, 빵 한 조각을 먹지 못해 죽어가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아들과 나눈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다.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구호 조치가 무색해지는 비참한 현실, 소는 배불리 먹으면서 사람은 굶은 모순된 현실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사막화와 삼림파괴, 도시화와 식민지 정책, 불평등을 야기하는 금융과두지배 등 기아를 .. 2023. 4. 19.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 728x90 반응형